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골퍼 최나연·안젤라 박 '알프스 징크스' 에 울다

생애 첫 우승을 눈앞에 뒀던 '얼짱' 최나연(21.SK텔레콤)과 브라질교포 안젤라 박(20.LG전자)이 8년이나 한국 선수 챔피언을 거부해 온 '알프스 징크스'에 울었다.

 

최나연과 안젤라 박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마스터스 골프장(파72.6천347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에비앙마스터스 최종일 연장 접전 끝에 43세의 노장 헬렌 알프레드손(스웨덴)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4라운드를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마친 최나연과 안젤라, 알프레드손은 18번홀(파5)에서 연장전을 치렀다.

 

첫번째 연장전에서 최나연과 알프레드손이 버디를 잡았지만 안젤라는 버디 퍼트가 홀에 들어갔다가 돌아나오는 바람에 탈락했다.

 

두번째 연장전에서 버디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같은 홀에서 치른 세번째 연장전에서 최나연은 2m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1.2m 버디를 성공시킨 알프레드손의 우승 세리머니를 지켜봐야 했다.

 

사이베이스클래식에 이어 두번째 준우승을 차지한 최나연은 신인왕 레이스에서 청야니(대만)를 다시 2위로 밀어내고 선두로 나선 데 만족해야 했다.

 

홍진주(24. SK에너지)가 4위(13언더파 275타)에 올랐고 공동 6위(11언더파 277타)에 이름을 올린 박희영(21.하나금융)과 안시현(24) 등 모두 5명의 한국 선수가 '톱 10'에 들었다.

 

상금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5위(12언더파 276타)로 대회를 마쳤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