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평가회, 2개종 집중 육성키로
농가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올들어 임실군이 고구마 신품종을 도입, 이에 따른 자동화 기계 이용 및 품종평가회를 8일 오수면 현지에서 가졌다.
용정마을 한경호씨 농가에서 열린 이날 평가회는 임실군이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9종의 고구마 신품종에 대해 지역적응시험을 토론하는 자리.
평가회를 통해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참여농가들은 9개의 품종중 진흥미와 연황미 등 2개종을 최우수종으로 선정, 집중 육성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는 진흥미의 경우 식용 및 가공용으로 활용도가 많고 수확량도 10a당 3147㎏으로 가장 높아 수익면에서 지명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또 연황미의 경우 수량은 진흥미에 비해 낮지만 맛과 색깔면에서 가장 우수한 품종으로 지목돼 선정됐다.
이날 평가회는 또 1㏊당 고구마 경작시 과거에는 5명의 인력을 투입, 10일이 소요됐으나 자동화 기계 투입시에는 2일이 걸려 농가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쌀대신 보조식품으로 이용되는 고구마는 최근들어 공업용과 사료용으로 많이 활용되며 각종 기능성 식품의 재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노시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소득과 일손면에서 농가들의 대체작목으로 선호하게 될 것"이라며"가공과 저장기술 보급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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