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려금·장학금 등 혜택 풍성..지평선학당 개원 후 학생·학부모 의식 바뀌어
김제시와 김제사랑장학재단이 성적 우수 중학생의 관내 고등학교 진학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내고장학교 보내기 사업이 학부모들로 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는 김제사랑장학재단 및 지평선학당 설립으로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지고 특히 지평선학당 개원 후 학부모와 학생들이 지역에서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사업은 1년 이상 김제에 거주하고 있는 우수학생이 관내 고등학교에 진학할 경우 중학교 성적이 상위 5%이내인 경우에는 300만원, 10%이내인 경우 200만원의 격려금이 지급되며, 올해는 모두 21명에게 총 53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 고교 우수학생에게는 연간 120만원의 장학금 혜택과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명문대에 진학할 경우 4년 동안 매년 200∼50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지며, 지역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잡고 있는 지평선학당에서 무료로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지평선학당은 공기조화시스템 등 최신식 시설 도입과 서울 유명학원 강사를 초빙하여 집중교육을 실시, 지평선학당 입사생은 물론 지역학생 및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건식 시장은 "내고장 학교보내기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우수학생들의 타지역 고등학교 진학에 따른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은 물론 교육여건이 열악한 농촌지역 학부모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불안감을 덜어주게 될 것이다"면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인센티브 제공으로 성적우수 학생들의 내고장 학교 진학률은 더욱 높아질 것이며, 김제지역 전체 학력수준 향상에 크게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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