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동안 술 한 잔 이상 마신 청소년 음주비율도 높아
김제시 관내 청소년들의 아침 결식율이 전국 평균치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 달 동안 술을 한 잔 이상 마신 청소년 음주비율도 상대적으로 높아 청소년들의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22일 김제시에 따르면 지난 2006년 관내 청소년 717명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건강행태 조사에서 청소년 아침 결식율이 32.6%로 전국 평균 26.7% 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한 달동안 술을 한 잔 이상 마신 청소년 음주비율도 32.1%로 높게 나타나 청소년들의 건강관리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관내 고등학교의 축제 시 켐퍼스 내에 건강정보체험관을 운영, 건강플러스 학교만들기 사업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우선 시는 23일과 24일 덕암정보고의 축제 현장을 찾아 건강정보체험관을 설치, 청소년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갖도록 유도하기 위해 체지방 검사와 니코틴 의존도 검사, 음주고글체험 등 다양한 건강체험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아침 밥 먹기의 중요성에 대한 켐페인을 강화하여 아침 밥 먹기의 중요성에 대한 패널 전시, 홍보물 배포를 비롯 비만 학생에게는 체지방 검사 및 영양과 운동상담을 통해 관리 방법을 지도함과 동시, 사상체질 검사를 통해 본인의 체질에 맞는 건강관리방법도 제시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 시는 이번 건강정보 체험관 운영과 함께 건강생활 실천 지속율을 높여 가기 위한 다양하고 전문화 된 프로그램도 향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면서 "이를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행태 개선뿐만 아니라 돈독한 관·학 협력체계 구축으로 건강플러스 학교 만들기 사업이 뿌리 내릴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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