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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형제, 경찰의 날 나란히 경찰청장상

군산 옥구파출소 김순동 경위·김제 백구농협 경호씨

지난 21일 제63주년 경찰의 날에 형제가 나란히 경찰청장상을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 옥구파출소 김순동 경위(55)와 김제 백구농협에 근무하는 김경호씨(48)가 바로 그 주인공. 형제는 군산경찰서와 김제경찰서에서 추천을 통해 경찰청장상을 받게 됐다.

 

김 경위는 30여년동안 경찰행정 발전에 기여한 점을, 동생 경호씨는 지난 9월12일 백구농협에서 훔친 통장 등으로 돈을 인출한 절도범을 추격해 붙잡은 공로를 각각 인정받았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5-E지구 군산라이온스클럽 회장직을 맡고 있는 김 경위는 지난 17일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으로 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 경위는 "경찰의 날에 동생과 함께 경찰청장상을 받아 너무도 기뻤다"면서 "특히 달아나는 절도범을 뒤쫓아 몸싸움 끝에 검거한 동생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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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오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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