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미 식혜 젖산균 항비만 효과 검증
전북대학교 생활과학부 식품영양학전공 박사과정 박정은 연구원이 전통 발효식품인 가자미 식혜에 든 젖산균의 항비만 효과를 검증, 국제학술발표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달 13~15일까지 제주에서 ㈔한국식품영양과학회 주최로 열린 제59차 국제학술발표회에서 '전통발효식품유래 고기능성 물질 함유 젖산균주의 항비만 효과 검증 및 기작 연구'라는 논문을 발표해 24명의 다른 발표자를 제치고 대상을 받았다.
박 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젖산균의 보충으로 인한 체중 증가량 감소와 혈중 지질, 렙틴 및 인슐린 수치의 감소를 확인했다. 또 젖산균이 지방의 합성과 관련된 유전자발현은 줄이는 반면 지방산화와 관련된 유전자를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6월 항비만 개선 관련 생리활성을 가지는 프로바이오틱 유산균주로서 특허출원을 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일궈냈다.
박 연구원은 "그동안 전통 발효식품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를 펼치며 얻은 성과가 이번 학술발표회를 통해 인정받아 기쁘다"며 "더욱 많은 연구를 통해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우리 전통 식품에 대한 영양적 가치를 밝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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