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내린 18일 김제시청 대강당을 가득메운 시민들의 가슴을 하얀 선율로 적신 원광윈드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진한 감동을 선사하며 피로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줬다.
18일 밤 7시30분 김제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가을음악회에는 이건식 시장을 비롯 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 음악회를 경청했으며, 뛰어난 기획력과 음악적 기량으로 무대를 압도한 원광윈드오케스트라의 혼 들린 연주에 아낌 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특히 이날 음악회에는 홀로사는 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등이 초청되어 참석, 두배의 감동을 선사했으며, 참석자들은 풍부한 정감과 귀에 익은 여러 악기들의 특색있는 선율과 재즈음악, 우리가락의 정겨운 속삭임, 경쾌하고 활기찬 스윙음악 등 다양하고 웅장한 선율에 매료되어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날 음악회를 주관한 한국음악협회 김제시지부 박기택 지부장은 "오늘 시청 대강당에 울려 퍼진 관현악의 대향연은 음악에 대한 문화향유 기회가 많지 않은 우리지역 시민 및 청소년들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앞으로도 가능하면 이러한 기회를 자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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