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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키 가이' 이준혁 송혜교·최지우 잇따라 상대

'그세사' '스타의 연인' 캐스팅

SBS TV '조강지처클럽'에서 바람기 많은 집안의유일하게 멀쩡한 막내 아들 '선수'로 출연해 주부층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이준혁(25)이 이번에는 젊은층 공략에 나섰다.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송혜교를 울린 옛사랑 준기 역을 맡아 '선수'와는 15도 정도 달라진 모습을 살짝 보여준 그는 내달 10일 시작하는 SBS TV '스타의 연인'에서는 180도 변신한다.

 

"액션 배우를 꿈꾸는 보디가드 겸 매니저 역이에요. 다혈질이고 코믹합니다. '선수'와는 전혀 다르죠. 유지태 씨가 치한인 줄 알고 업어치기를 하기도 해요. 하하"최지우, 유지태 주연의 '스타의 연인'에서 그는 극중 스타로 출연하는 최지우의매니저 장수 역을 맡았다. 최지우의 그림자 같은 매니저로 개성 만점의 캐릭터. '조강지처클럽'이나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보여줬던 고뇌하는 젊은이의 초상은 없다.

 

그 대신 좌충우돌 요란스러움으로 존재감을 알릴 태세다.

 

이준혁은 "'조강지처클럽'을 1년간 하면서 감정적으로 힘든 연기를 많이 했기 때문에 그 작품이 끝나면 편안한 역을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스타의 연인'의 장수는 무척 즐거운 경험"이라며 웃었다.

 

"'그들이 사는 세상'의 준기는 사실 선수의 연장선상에 있어요. 떠나려는 사랑에 몸부림치는 역이니 계속 괴로웠어요.(웃음) 그런데 장수는 그저 즐거워요. 제게는 코믹 연기에 대한 도전이죠. 제 안에 있는 밝은 면을 모두 끄집어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선수나 준기는 대본의 토씨 하나 틀리지 않아야했지만 장수는 100% 배우의 애드리브로 소화해야하는 장면이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는 점도 큰 차이점.

 

"감독님이 촬영장에서 수시로 애드리브를 요구하세요. 장수가 욱하는 성격이다보니 대본과 상관없이 주어진 상황에서 자연스러운 대사가 튀어나오도록 유도하시죠.

 

저도 제가 애드리브가 될줄은 몰랐는데 되는 것을 보고 놀라고 있습니다.(웃음)"이준혁은 '러키 가이'다. 단막극 한 편을 거쳐 '조강지처클럽'에 전격 발탁된 그의 행운은 송혜교와 최지우라는 두 톱스타를 잇따라 상대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저야 좋죠. 두 분다 너무 예쁘고 톱스타고….(웃음) 특히 지우 누나와는 편안하게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어 좋아요. 이 행운을 잘 살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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