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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무주우체국 김민숙씨 금융사기 막아 화제

"방송으로 접하던 일이 벌어져 저 또한 떨림이 있었지만 공복으로서 마땅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인데 여러분들의 칭찬에 쑥스럽습니다"

 

무주우체국 김민숙씨(48·사진)는 고객이 금융사기를 당할 뻔한 위기에 처하자 기지를 발휘, 사전에 예방하는데 공헌해 2일 무주경찰서장으로부터 표창장과 부상을 수상했다.

 

김씨는 지난 9월12일 우체국을 찾아온 예금주 이모씨(69·무주읍)가 농협 정기예금 830만원을 중도 해약하고 본인의 우체국 계좌로 입금, 다시 입금내역을 취소하고 제일은행으로 송금을 요청하자 이를 수상히 여겨 중단시켜 금융사기를 막았다.

 

김씨는 지난 11월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돼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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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신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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