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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여고 25년 만에 서울대 합격생 배출

임진경양 수시모집 합격

60년 전통의 김제여고(교장 김봉기)가 25년만에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했다.

 

김제여고는 올 수시모집에서 임진경양(19)이 서울대에 합격한 것을 비롯 외국어대 1명, 전북대 10명, 전남대 4명 등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최근 지역사회의 학력이 저하되어 학부모와 학생들이 지역에 머물지 않고 교육환경이 좋은 인근 도시로 떠나는 추세속에, 김제여고는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그동안 야간자율학습 및 학생 개인별 맞춤형 진학지도, 책임학년제, 기숙사 운영 등 갖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총동창회의 후배들에 대한 사랑은 기숙사비 및 생활비, 대학등록금 지원 등으로 이어져 후배들의 향학열에 불을 지피우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봉기 교장은 "금번 성과는 지역 내 우수 학생들이 타 지역으로 진학하면서 발생하는 학생수 및 인구감소 등의 요인을 막는 동시에, 학교 공교육의 저력 및 효과에 대한 지방 자치단체와 주민들의 인식 개선에도 상당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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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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