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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겨울
밥을 짓고 불을 땔
나무가 떨어졌다
아이는
다른 사람의 산에 가서
조심스럽게
한나절
나무를 하고
이제 됐다
제법 묵직한 게
엄마가 좋아하시겠지
이제
집으로 가는 길
어라?
누군가가
나를 불러 세월다
왜, 왜 그러세요?
/'옛 풍경 에세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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