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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시·군정 결산] 생활밀착형 의정활동 주력

45곳 현장방문 발로 뛰는 의회상 정립…꼼꼼한 행정사무감사로 정책 바로잡아

고창군의회는 올해 87일 간의 회기동안 모두 77건의 안건을 처리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보였다. 특히 현장방문활동을 강화하는 등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을 보였다. (desk@jjan.kr)

고창군의회(의장 박현규)는 지난 1년 동안 골프클러스터 사업과 흥덕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 현안해결과 군민 속으로 파고드는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에 주력했다. '함께 하는 열린의정, 앞서가는 고창군의회'를 기치로 내걸고 공부하는 의회, 발로 뛰는 의회 등 신선한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군민들 곁으로 다가섰다는 평가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착근시키고 희망찬 고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한 군의회의 2008년 한해 활동을 되돌아본다.

 

지난 1월 제157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2008년을 출발한 군의회는 12월 제165회 정례회까지 모두 9차례의 회기 동안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군의회는 △군민과 함께 하는 선진의회 △변화에 대응하는 역동적 의회 △협력과 견제의 참된 의회를 의정지표로 설정하고 87일 간의 회기동안 모두 77건의 각종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골프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비롯해 석정온천지구 개발, 고창읍 소도읍 육성,고품질쌀 브랜드 육성 등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혼신을 다했다.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현장방문, 군정질문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한 결과 군민불편 해소 및 고창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결실을 맺었다.

 

지난 6월에는 제5대 후반기 의장선거를 통해 박현규 의원이 의장에 취임했다. 또 김갑성 부의장, 이재정 운영위원장, 박래환 자지행정위원장, 이옥순 산업경제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인선도 마무리하는 등 후반 의장단이 힘차게 출범했다.

 

박현규 의장은 "올해는 현안사업과 정책 중심의 워크숍을 개최하고 상임위 활성화를 통해 군민을 위한 의회,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의회로 자리매김 했다"면서 "올해 처음으로 의회 활동을 지역방송에서 중계할 수 있도록 편성, 주민들이 의회활동상은 물론 군정 주요시책을 일목요연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한 것도 큰 성과"라고 밝혔다.

 

◆ 행정사무감사

 

지난 11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군의회는 집행부가 추진한 대형사업의 추진상황은 물론 예산 집행의 적확성 등을 집중 감사, 모두 50건의 지적 및 시정을 요구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선운산 차량우선도로 공사 미흡과 석정온천 축화축제 관리 부실을 꼬집었으며 농업 분야에서는 귀농자 지원사업 부진을,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부적절한 버스운행 보조 지원사업을, 산림축산 분야에서는 친환경육성산업 육성사업 보조지원 대책 강구를 촉구했다. 지역특화 분야에서는 선연 웰빙플라자 신축공사 집행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고 해양 수산분야에서는 풍천장어테마파트 조성사업 추진이 잘못됐다는 점을 시정하라고 요구했다.

 

◆ 현장방문

 

관내 주요사업장 점검에 나선 현장방문은 제159회 임시회와 제163회 임시회에서 두차례에 걸쳐 진행,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해 주목받았다.

 

특히 군의회는 상반기 25곳과 하반기 20곳 등 사업장 방문을 최소화, '수박겉핧기'식 활동이 아닌 심도깊고 전문성을 배가하는 현장방문 결과를 도출했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장애인과 노인들의 편의제공을 촉구한 군민종합사회복지관 운영관리 점검이 눈길을 끌었는가 하면 복분자 관광빌리지 사업과 복분자선연웰빙 플라자 건립 등 지역특화사업인 복분자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활동도 주목받았다. 흥덕농공단지 조성 사업과 재래시장 현대화사업, 고창솔라파트 조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마련에도 힘을 쏟았다.

 

◆ 군정질문

 

군의회는 제162회·제163회 정례회 등 두차례에 걸쳐 군정 전반에 걸친 군정질문과 이강수 군수의 답변을 들었다. 연 9명의 의원들이 나선 군정질문은 생활 밀착형 행정 서비스를 비롯해 농축산 분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관광인프라 구축, 경제위기 타파를 위한 대책 마련 촉구 등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거론됐다.

 

김범진 의원은 석정온천지구 개발과 국화축제를 함께 발전시킬 방안을 촉구했으며 조민규 의원은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요즘 3년간 600억원의 군비가 소요되는 산업단지 조성을 심사숙고하라고 질의했다. 이재정 의원은 소비자 신뢰 확보 차원에서 고창군의 농·특산품에 대한 군수의 품질인증 및 조례 제정을 제안했고 박래환 의원은 주민 휴식공간 창출을 위한 고창읍 남부권 소공원 조성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집행부 및 유관기관이 시행하는 사업의 우선순위를 조정, 혈세 낭비를 막아야 한다는 김갑성 의원의 제안과 지역경기 부양을 위해 1차 산업에 대한 직접지원을 늘릴 것을 촉구한 김종호의원의 군정질문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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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묵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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