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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안열 농촌공사전북본부장 퇴임

"지난 30여년간의 공사생활을 뒤돌아 보면 부족하기 그지 없지만 나름대로 농업농촌 발전에 헌신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농촌공사 안열 전북지역본부장이 29일 퇴임식을 갖고 33년간 정들었던 농촌공사를 떠난다.

 

아쉬움과 고마움으로 지난 세월을 되돌아 본 안 본부장은 "전북지역본부장으로 지낸 지난 1년 6개월은 비록 짧은 시간였지만 가장 열정적으로 보냈던 보람있는 시간들로 기억된다"며 "부임후 영농조건 개선을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와 쾌적한 생활공간, 효율적인 생산공간, 안정된 복지공간으로의 농촌 추진에 심혈을 기울였지만 뜻한 바를 다 이루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안 본부장은 "농촌과 농업 전방에 걸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너무 안타깝다"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슬기롭게 대처하면 반드시 이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을 것이다"고 역설했다.

 

안 본부장은 떠나는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앞으로 젊은 후배들이 농업과 농촌의 어려움을 타개해 나가는데 견인차가 돼 우리 농촌의 밝은 미래를 일궈 나가주길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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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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