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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에 풍력발전단지 조성

군, 민자유치로 백운면 건립위해 부지 마련중

진안에 100MW(2MW×50기) 시설용량을 갖춘 대규모 자연친화형 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서는 계획안이 추진돼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진안군은 정부시책인 녹색성장산업과도 관련있는 이 풍력발전단지를 아토피테라피단지조성과 연계,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하는 한편, '에너지관련특구'로까지 지정할 움직임을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진안군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백운면 노촌리 산 1번지 일원에 연간 36만kw의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진안풍력발전단지(시행자 (주)CER개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자기자본 500억원과 민자유치 2000억원 등 총 사업비 2500억원이 소요될 이 사업은 오는 7월 착공에 들어가 늦어도 2011년 2월 안에 공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 발전시설을 통해 배출되는 연간 20만톤 규모의 탄소(㏇)배출권을 선점하게 될 군은 이를 토대로 탄소순환마을 지정과 더불어 산림바이오매스 활용계획까지 세워둔 상황이다.

 

2000억원대 민자로 추진될 '진안풍력발전단지' 유치계획이 현실화하면 토목공사로 인한 일자리 창출효과 등 지역경제 회생에 획기적인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한국전력, 중부발전, 동국이앤씨 등 투자 기업들의 호응도가 높고,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전북도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전망이 밝다는게 관계자의 설명.

 

향후 남은 과제는 도유림에 걸쳐 있는 이 풍력발전단지 조성 부지를 확보하는 일이다.

 

이에 따라 군은 도 소유로 돼 있는 897만8439㎡규모의 임야에 대해 양여 및 매입 또는 군유지와 맞 교환하는 승인절차를 밟기 위해 도와 협의중에 있어 이른 시일내에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진안풍력발전단지 유치로 얻어지는 시너지효과는 연간 35억∼50억원 가량의 지방세입 확충 외에도 고용효과로 인한 500억원의 지방재정 등 매우 크다"며 "기필코 이를 유치해 침체된 진안경제를 회생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은 수몰권인 용담댐 하류지역 주민들을 위해 태양열을 이용한 전기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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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 sandak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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