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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고창 정기정·권기만씨 경로당에 쌀과 기름 전달

농촌마을의 사랑방인 경로당에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고창군 성송면 정기정씨는 5일 직접 농사지은 쌀 20kg 40포(160만원상당)를 각 마을 경로당과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했다.

 

권기만 흥덕재경향우회장도 같은 날 흥덕면내 40개 경로당이 한겨울을 날 수 있는 500만원 상당의 기름을 증정했다.

 

권 회장은 "농한기를 맞아 주민들이 마을경로당에서 의식주를 해결하고 있지만 추운 겨울 연료비 걱정에 부담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사랑나눔의 취지를 밝혔다. 권회장은 지난 2006년에도 500만원 상당의 쌀 100가마를 기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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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묵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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