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는 7일 성탄절 교회를 다녀오는 할머니를 때려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박모군(17)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군은 지난달 25일 오후 11시30분께 군산시 동흥남동의 길가에서 지나가던 안모씨(72·여)에게 흉기를 휘둘러 전치 3주의 부상을 입히고 현금 10만원·휴대폰 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박군은 유흥비를 마련하려 후미진 골목에서 흉기를 가지고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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