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테마파크서 마지막 촬영
그림전쟁 사기극 영화, '인사동 스캔들(박희곤 감독)' 촬영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일 밤 부안군 영상테마파크에서 마지막 촬영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촬영 장면은 400년전 사라졌던 미술계의 큰 손이자 갤러리 비문의 회장 배태진(엄정화)의 압력으로 천재 복원가 이강준(김래원)에 의해 복원되는 모습이 선보였다.
특히 이날 촬영에서 이강준이 벽안도의 유래와 가치를 정,재계 인사들과 미술계 VIP들을 언론앞에서 소개하는 장면이 연출되는 가운데 내 외신 카메라 장비들과 200여명의 엑스트라, 무대셋트 디자인 등을위해 예산 1억4천여만원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추운 날씨속에서 연이은 밤샘 촬영에도 불구하고 주연배우 김래원은 리허설이 끝난 후 갤러리들을 향해 '박수좀 부탁해요'라며 스탭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액션을 취했다.
엄정화 또한 추운 날씨에도 유감없는 카리스마의 진가를 보여주었다.
이번 '인사동 스캔들'에서 처음으로 악역 연기에 도전하는 엄정화는 "평소 성격과 너무 다른 역할이 처음에는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그래서 더욱 욕심이 났다"고 말햇다.
김래원은 실제 천재 복원가 이강준 역을 위해 2개월 동안 복원작업을 배우는 등 틈틈히 그림 연습을 하면서 세상을 베끼는 신의 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속이려는 자와 속는 자, 사기치는 자와 사기 당하는 자들이 그림을 가지고 벌어지는 드라마, '인사동 스캔들'은 오는 4월께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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