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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8
03:14
(Sat)
전북대병원 해외의료봉사단이 대규모 의료진을 꾸려 9일 캄보디아 프놈팬 지역으로 의료봉사활동에 나섰다.
해외의료봉사단은 전북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최훈 교수를 단장으로 교수 6명, 전공의, 간호사, 약사, 학생자원봉사자 등 모두 1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15일까지 프놈팬 인근 껀달 스록상 지역에서 현지 주민 20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봉사단은 지난해에 비해 의료진을 2배 가까이 늘렸으며 이동용 초음파 장비 등 정밀진단을 위한 기기를 갖고 떠나 만성소아질환, 통증치료, 외과수술 등을 진행하며 에이즈와 당뇨병 정밀 진단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훈 단장은 "캄보디아는 킬링필드로 상징되는 내전과 대량학살, 뒤이은 독재로 인해 아시아 3대 빈국으로 꼽히고 의료수준은 우리나라의 60~70년대에 머물고 있다"며 "현지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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