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농촌지도자, 농진청 방문 벼 작황·재배법 논의
김제시가 내년 벼농사를 위해 농촌진흥청 벼육종재배과 시험포장지를 방문, 벼 작황 등을 살펴보고 재배법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시에 따르면 농촌지도자 회원 등 35명은 지난 7일 농촌진흥청을 방문, 벼 작황 등을 살펴보고 김제지역 벼 작황과 비교분석 한 후 재배법 개선방안 등에 관해 폭 넓은 대화를 나눴다.
이날 농촌진흥청 벼 품종전시포에는 밥 맛이 뛰어나기로 소문난 호품을 비롯 삼광, 운광벼 등 29품종이 전시되어 있었으며, 파종과 이앙, 비료주기 등이 자세히 기재되어 있어 내년에 재배할 품종을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참석자는 전했다.
쌀이 깨끗하고 밥 맛이 뛰어난 호품을 비롯 삼광, 운광벼 등은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에서 직접 개발한 쌀 품종이다.
김재승 김제시 원로 농촌지도자회 회장은 "이번 농촌진흥청 방문을 계기로 내년 농사와 관련, 많은 도움을 얻고 왔다"면서 "지금부터라도 병충해 방제를 비롯 물관리 등 후기관리를 잘해 올 농사를 잘 마무리 하고, 내년에 최고 품질의 쌀을 생산하기 위해 전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벼육종재배과는 우리 지역에 알맞는 벼 신품종 육성을 비롯 직파재배법, 생력재배법 등을 연구하는 우리나라 최고 벼 연구기관으로, 전국 농민들에게 시험포장을 개방하여 품종선택 및 재배법 개선 등 연구내용을 공개, 생산자인 농민과 소비자에게 이해 폭을 넓혀주고 정보를 서로 교환하여 농민들에게 신기술을 널리 보급하고 있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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