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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대학 학교기업도 '추석특수 신바람'

전북대햄 택배주문 '하루 300건'…전주대 궁중약고추장 소득 '짭짤'

전북대햄. (desk@jjan.kr)

"한가위 선물, 캠퍼스에서 저렴하게 구입하세요."

 

추석을 앞두고 도내 대학 학교기업과 사업단이 햄·고추장 등 식료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 명절 특수 잡기에 나섰다.

 

전북대 부안RIS사업단은 오는 29일부터 교내 진수당에 제품 전시·판매장을 개설, 오디와인과 뽕잎차·뽕잎절임고등어 등 부안지역 특산품을 시중보다 싼 가격으로 구성원들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지난달말 개소식을 갖고 본격 출범한 전북대 부안RIS사업단은 지역 특산품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이 대학 학교기업인 전북대햄도 한가위 수제햄 선물세트를 준비, 교내 직영매장과 택배주문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평상시 하루 10건 안팎이던 택배주문이 명절을 앞두고 200~300건으로 급증,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게 전북대햄측의 설명이다.

 

특히 학교기업 제품이 구성원들의 명절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면서 매출도 대부분 이 시기에 집중, 각 업체마다 생산시설을 풀 가동하고 있다.

 

전북대햄 김도영 공장장은 24일 "명절 특수에 대비, 고급 수제햄 선물세트를 새롭게 마련했다"면서 "교수·직원 등 대학 구성원은 물론 관공서와 단체에서도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공장장은 또 "지난해 추석 명절에는 1억2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판매했다"면서 "올 추석에는 1억5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주대 학교기업인 궁중약고추장은 입소문을 통해 지역사회에 제품이 알려지면서 명절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이 대학 학교기업 추정임 연구원은 "최근 중앙 일간지에 광고를 내면서 외부 전화주문이 쇄도하고 있다"면서 "교직원들이 가족과 친지 선물용으로 구입하고 있고 올해는 부산과 대구 등 영남권에서도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궁중약고추장은 명절을 앞두고 24일까지 약 2억원 어치의 고추장을 판매한 만큼, 2억 5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 학교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지난해 8월 교내 생산공장을 확장 이전한 궁중약고추장은 매출액이 꾸준히 늘면서 내년이면 완전한 홀로서기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함께 간장과 된장·고추장 등 장류 제품을 생산, 서울지역 유명 백화점에 납품하고 있는 전주기전대학 학교기업 'JK푸드'에서도 명절 대목 수도권 판촉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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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표 kimjp@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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