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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고창 쌀값 안정에 적극

대책토론회 품질 고급화·유통활성화 모색…이강수 군수 "최대한 수매"

김제시와 고창군이 쌀값 안정화 등 쌀문제 해법찾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제시는 지난달 3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의회 및 농민단체, 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쌀값 안정화 대책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농민단체가 요구하는 기금조성을 비롯 고품질쌀 생산 및 간담회 상시화 등 세 가지 안건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김운용 농민회장은 "쌀값 하락 등 내·외부적인 요인으로 농민 실질소득이 감소할 경우 차액을 보전하고 쌀 가격 하락을 방지할 수 있는 기금을 조성해 달라"고 요구했다.

 

임영택 김제시의회 의원은 "김제시는 농업위주로 타 자치단체의 농업예산과 비교할 때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면서 "일회성 대안이 아닌 중·장기적으로 김제쌀의 고품질화, 유통활성화 및 쌀값 안정대책을 수립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관련, 시 관계자는 "기금조성 관련 WTO 규정, 세부 운영방안에 대해 검토하여 쌀값 안정 해결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농민이 시정에 요구하는 사항이 있다면 열린 행정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토론하여 대안을 모색하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시는 쌀 재고량 증가와 쌀값 하락에 따라 향후 쌀값 안정화 대책을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

 

고창군도 풍년과 쌀소비 감소에 따른 올해 쌀 수매 걱정이 커지고 있는 지역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강수 고창군수는 5일 열린 10월 고창비전다짐의 날 행사에서 "긴 장마에도 불구하고 풍년농사에 쌀 수매 걱정이 많은 농민들에게 지역쌀은 거의 다 매입하겠다는 것을 홍보하라"고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이 군수는 이날 농협과 RPC, 황토배기유통 등의 유통조직과 회사를 통해 지역 쌀을 최대한 수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군수는 이어 지난달 있었던 미국 농특산물 홍보 판매성과를 돌아본 뒤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면 해외수출도 자신있다"면서 희망적인 메시지도 전했다.

 

특히 이 군수는 "석정온천이 20년 만에 어렵게 개발자를 만나 토지매입이 시작된 만큼 순조로운 개발을 위해서 공무원들이 토지매입이나 추진홍보 등에 더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대우·임용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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