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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는 28일 만경읍 능제수변공원에서 관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 및 실생활에 필요한 봉사활동을 펼치는'시민과 함께 하는 이동봉사활동'을 실시했다.

KBS와 함께 한 이번 이동봉사활동은 양·한방 병원진료 및 치과진료 등 노인들의 전반적인 건강을 체크해 줬으며, 대략 700여명의 노인들이 수혜를 입었다.

또한 시력이 약한 노인들에게는 안경을, 사진이 필요한 노인들은 장수사진을, 가전제품이 고장난 주민들에게는 무료 점검을 실시해 주는 등 실생활에 필요한 봉사활동을 펼쳐 주민들로 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이날 이건식 시장은 무료 급식 봉사활동에 나서는 한편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 현장에서 조치토록 지시했다.

김영순 할머니(73·만경읍)는 "평소 이동이 불편해 건강검진 받는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렇게 봉사활동을 펼쳐 주니 고맙기 그지 없다"면서 "봉사활동에 나서준 모든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