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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0
05:48
(Mon)
전주대 박경훈 교수(체육학부)가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의 사령탑을 맡았다.
전주대는 박교수가 지난달 30일 제주 유나이티드의 감독으로 선임돼 앞으로 2년동안 팀을 이끌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성적 부진으로 사퇴한 알툴 베르날데스 감독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게 된 박교수는 지난 1984년 포항제철 아톰스에 입단한 뒤 1992년까지 수비수로 활약한 선수 출신이다. 지난 1980년 국가대표로 발탁돼 1986년 멕시코 월드컵과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 출전하기도 했다.
그는 은퇴 후 1994년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 청구고 감독과 아테네 올림픽 축구 대표팀 코치 및 17세이하 청소년 대표팀 감독 등을 역임한 뒤 지난해부터 전주대 교수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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