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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향토사료집 '고창군지' 발간

고창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향토사료집 '고창군지'가 발간됐다.

 

이번 고창군지는 지난 1992년 고창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뒤 17년만에 발간한 것으로 과거 역사의 관점들을 현대 감각에 맞춰 시대적 변천에 따라 재정리했다. 상하 2권 등 총 1질로 구성됐다.

 

2009년판 고창군지는 총 1,800여쪽 분량의 양장본으로 상권에는 고창, 무장, 흥덕현의 지리·역사·정치·행정·산업·경제가 하권에는 문화·관광·교육·사회·종교·인물 등을 총망라했다.

 

고인돌 유적을 비롯해 마한·백제시대의 지역 세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봉덕리 고분, 백제시대 5대 가요 가운데 방등산가와 선운산가를 수록해 고창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한 것이 특징. 또 전북 서남에 위치한 고창군은 산과 강 들녘, 긴 해안선, 황토에서 생성된 풍성한 먹을 거리와 , 호남의 내금강으로 불리는 선운산도립공원과 답성놀이가 전승되고 있는 고창읍성, 방장산등 지역의 명소를 비롯해 동리 신재효 선생의 출생지이자 최초의 여류명창 진채선을 비롯해 우리나라 국악계의 주류를 이룬 명창을 배출한 국악의 고장임을 재차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고창, 무장, 흥덕 3현을 본으로 하는 51성씨가 모여 살아 온 고창지역은 이러한 역사의 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세상을 열기 위해 일어난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다시 썼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된 고창군지는 지역 역사 문화를 알리고 전승하는데 빛을 볼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고창의 향토사 연구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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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묵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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