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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도 벽골제에 관심

사야마 저수지와 세계유산 공동등재 추진 집중 보도

김제 벽골제와 일본 사야마 저수지를 세계문화유산에 공동 등재키로 한 사실이 일본 아사히 신문을 비롯 요미우리 신문 등 일본 유력 언론에 집중 보도 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1일 김제 이건식 시장과 일본 오오사카 사야마시 요시다 도모요시 시장은 벽골제와 사야마 저수지를 세계문화유산에 공동 등재키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 일본 언론들은 양 지역 저수지 공법의 유사성을 제시하며 사야마 저수지 탄생 1400년이 되는 오는 2016년까지 실현시키고 싶다는 내용을 골자로, 양 도시가 세계문화유산 공동 등재 추진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지난 17일자에서 '사야마 저수지, 한국측과 일괄등록 합의'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김제시를 방문한 요시다 도모요시 시장은 이건식 시장과 회담한 자리에서 함께 동아시아가 자랑할만한 고대의 수리 관개시설을 세계 유산의 인정을 받기 위해 함께 추진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도 "국내 최고의 저수지 사야마가 있는 오오사카사야마시는 한국 최고 저수지인 벽골제가 있는 김제시와 세계문화유산 공동 등재를 목표로 노력키로 했다"면서 "국경을 초월하여 세계 유산이 탄생하면 동아시아에서 처음 있는 일로, 한·일에서 세계 유산을 목표로 노력하는 것은 세계 평화를 달성하는 유네스코의 취지에 가장 잘 들어맞는 활동이다"고 보도했다.

 

이건식 시장은 "인류 공통의 문화자산으로서 동아시아 수리시설의 공동 등재를 위해 일본 언론들의 관심이 각별한 것 같다"면서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서는 동양 최고 수리시설인 벽골제의 규모와 과학적인 축조기술의 우수성이 먼저 입증되어야만 세계 유산 등재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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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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