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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발전 전문팀 구성해야"

김제농민회 토론회…농업전반 구조개선 주장

김제지역 농업발전을 위해서는 농업전문 인력팀인 농정기획단을 구성, 농업 전반에 걸쳐 체계적인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제농민회(회장 김운용)는 지난 24일 김제농업기술센터 3층 교육장에서 '김제시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농업의 나아갈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제시 관계자 및 김제시의회 의원, 농업전문가,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 지역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3시간이 넘는 마라톤 토론을 진행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지역재단 유정규 박사는 "중앙정부 중심의 획일적인 농정으로는 지역농업의 활성화에 한계가 있어 농촌협치(rural governance)기능의 농정기획단 신설이 필요하다"면서 "기초단체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있어야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현재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고유의 특성을 살려 지역농업 활성화를 추진해 나가고 있지만 아직도 대부분 농림행정은 과거 경지정리와 농지관리 등 증산농정에 비중을 두고 있으며, 여전히 주민참여 농정보다는 행정주도 행정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토론자로 나선 박흥식 김제농민회 부회장은 "행정,의회,농업인 단체가 삼위일체가 돼 주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면서 "위 단체들의 유기적인 협력관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영택 김제시의회 의원은 "농정기획단 설치는 시대적 요청이고 지역 농업발전의 근간이다"면서 "농정기획단 활성화를 위해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거나 내부 인력의 전문성을 제고하는 등 생산자 단체가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조례를 제정하고, 적절한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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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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