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불 계약 1차 분량 2만여병 군산항서 산적
전북대 고창복분자진흥사업단과 전북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공동 개발한 고창 복분자주 통합 브랜드 '설래야'가 1일 첫 중국 수출길에 올랐다.
이번에 수출되는 고창 복분자주는 지난 6월 중국 상해일전상무유한공사와 계약한 50만달러어치 물량 가운데 1차 분량 2만8800병(컨테이너 2개)으로, 군산항에서 선적된다.
'설래야'는 중소기업 해외 마케팅 지원을 위해 개발한 통합 수출브랜드로 중국인이 발음하기 쉽도록 현지에서는 '선래선락(仙來仙樂)'이라는 이름으로 유통된다.
전북대 고창복분자진흥사업단과 고창군 등은 이날 고창지역 복분자주 생산업체인 선운당에서 송완용 전북도 정무부지사와 이강수 고창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수출기념식을 가졌다.
이헌상 고창복분자진흥사업단장은 "설래야는 개발 초기부터 중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제조했고 병 디자인과 제품명까지 중국인의 취향을 반영했다"면서 "중국 현지에서 홍보CF 방영과 판촉행사를 지속 개최,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북도는 중국에 이어 일본과 홍콩·싱가포르 바이어들과도 무역상담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설래야'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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