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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농협 여성복지대상' 전주농협 이형숙 과장 수상

"마음으로 행복 찾아주고 싶어요"

"영광입니다. 여성복지업무 담당자라면 누구나 꼭 한 번 받아보고 싶은 큰 상이고, 직장인으로서 내가 하는 일에 대한 평가도 됐다는 점에서 더욱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지난 1일 농협중앙회 '2009 농협 여성복지대상'을 수상한 전주농협 이형숙 과장은 연신 밝고 환한 목소리로 소감을 피력했다. 직장인으로서 일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게 느껴졌다.

 

농협중앙회가 주는 '농협 여성복지대상'은 전국 지역농협 여성복지 담당자를 대상으로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여성조직 육성은 물론 여성의 농협사업 참여에 크게 기여했는지 여부를 심사, 전국에서 8명 만을 선정해 시상한다. 수상자로서 더욱 긍지가 느껴질 것은 자명한 일.

 

이형숙 과장은 남다른 열정으로 여성조합원과 여성조직 사업 활성화를 위해 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1984년 전주농협에 입사, 농산물 판매 등 업무를 담당하다 7년전부터 여성복지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 과장은 그동안 농촌과 도시민의 가교역할은 물론 불우 이웃돕기, 대농민 노력봉사 등 농민조합원과 친밀한 유대관계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 과장은 "여성복지 업무 자체가 특별하게 정해진 것이 아니고, 항상 찾아서 챙겨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주부대학을 하면서 교육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 주부들과 농산물을 연계, 판매가 일어나도록 노력해야 하죠."

 

다문화가정 결혼과 가족사진 촬영 등도 기억에 남는 일이다. "처음 챙길 때는 힘들었지만, 막상 3쌍의 결혼식을 치러내고 나니 참 기쁘고 뿌듯했습니다"라고 말하는 이 과장은 마음으로 행복을 찾아주는 사람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힌다.

 

"사실 상을 받으려고 일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상을 받게 되니 기쁘고, 그동안 일 가운데 미흡했던 점들을 하나 하나 점검해 조합원들에게 행복을 찾아주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진정 마음으로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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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jhki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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