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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전북대, 철도대학 인수경쟁 사실상 포기

통합현안 질의, 답변서 제출 않기로

한국철도대학 인수 경쟁에 뛰어들었던 전북대가 사실상 경쟁을 포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전북대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한국철도대학으로부터 통합 현안을 묻는 질의서를 받았지만 인수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철도대학은 그동안 통합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여온 전북대 등 전국 8개 국립대에 질의서를 발송, 이에 대한 답변을 토대로 구성원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자체 통합안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대 관계자는 "최근 확인 결과, 철도대학 내부에서 충남·대전 이북지역 대학과의 통합쪽으로 입장을 정리, 원거리에 있는 전북대는 협상 대상에서 배제한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상대방이 이미 선을 그었고 특정 대학을 염두에 둔 만큼, 더 이상의 노력은 별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전북대는 지난해 8월 한국철도대학 통합 방침에 관심을 갖고 국토해양부에 인수의향서를 제출, 충남대와 한밭대·공주대·충주대·부산대·서울산업대·한경대 등과 경쟁을 벌여왔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지난 2006년말부터 한국철도대학에 대해 4년제 사립대와의 통합을 시도, 2007년 고려대 세종캠퍼스를 인수 1순위 대학으로 선정했지만 구체적인 통합안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된 후 전국 국립대로부터 잇따라 러브콜을 받았다.

 

도내에서는 전주대가 지난 2007년 한국철도대학 인수제안서를 제출,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당시 1순위로 선정된 고려대에 밀려 계획을 실현시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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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표 kimjp@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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