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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북본부, 까치와 전쟁

조류로 인한 정전 피해 예방

 

한전(KEPCO) 전북본부가 '까치와의 전쟁'에 나섰다.

 

13일 한전 전북본부에 따르면 봄철 전력공급과 무고장 실현을 위해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를 '까치둥지로 인한 정전 예방기간'으로 설정, 전력설비 고장 예방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북본부는 주요 배전선로에 대해 이달 말까지 활선장비를 활용한 특별점검 및 긴급 설비보수공사를 시행하는 한편, 고객 소유의 고압수전설비에 대해서도 첨단 장비를 통해 일제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봄철 정전의 주범인 까치둥지로 인한 정전예방을 위해 상시 선로순시조를 가동하는 등 조류로 인한 정전 예방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매일 120여명을 순시인력으로 활용, 휴일과 관계없이 배전선로 특별점검조를 가동하고 있다.

 

이와관련 전북본부는 올들어 11월말까지 도내에서 7만5356건의 까치둥지를 철거, 조류로 인한 정전을 지난해 45건에서 올해 30건으로 감소시킨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본부 관계자는 "정전예방을 위해 야간 및 휴일 취약시간대에 비상 근무인원을 증원해 설비점검과 보수 및 신속한 복구체제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사고방지와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고객 소유의 전선로에 설치된 까치둥지도 철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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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식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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