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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 큰 복 다가와…내년 국운 융성할 것"

이대통령 라디오·인터넷 연설

이명박 대통령이 28일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한 지 40여년 된 대한민국이 역사상 처음으로 선진국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원자력 발전소 수출의 길을 열었다"며 "이는 천운이자 국운으로 올 연말에 우리나라에 큰 복이 다가왔다. 내년은 국운 융성의 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방송된 올해 마지막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지난 1년 국민 앞에서 조금이라도 낙관적이고 밝은 모습을 보이고자 노력했지만 제 속마음은 그렇지 못했다"며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답답하고 타들어갈 정도로 정말 어려운 한 해였다"고 소회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일자리 문제, 사교육을 비롯한 교육 문제가 내년에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과제"라며 "새해 우리 정부는 일자리 만들기에 전력을 쏟을 것이며, 교육문제 또한 백년대계를 위해 치밀하고도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내년 경제전망과 관련, "아직도 경기회복을 낙관할 때는 아닌 것 같다"면서 "서민들이 경제회복을 체감할 때까지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비상경제정부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내년 예산이 연내에 통과된다면 내년 1월1일부터 곧바로 집행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며 "저는 우리 국회를 믿는다. 올해 안에 예산이 꼭 통과되리라고 본다"며 국회의 조속한 예산안 처리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 27일 칼리파 빈 자에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전 컨소시엄의 UAE 원전 수주를 확정한 이 대통령은 28일 오전 1박2일간의 UAE(아랍에미리트) 방문을 마치고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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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kangi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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