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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 절도사건 수사 지지부진

지난해말 정읍·김제서 발생 용의자 윤곽도 못잡아…최근 전주서 미수사건 추가범죄 우려

지난해 말 정읍과 김제에서 발생한 금은방 절도 사건이 80일이 다 되도록 진척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전주에서 금은방 절도 미수사건까지 발생해 더딘 경찰수사가 또다른 범죄를 부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지난해 11월 28일 정읍시 수성동 김모씨(51)의 금은방에 도둑이 들어 진열대에 보관 중인 귀금속 수십여점(2000만원 상당 추정)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여일 뒤인 지난해 12월 9일에는 김제시 요촌동 이모씨(45)의 금은방이 털려 팔찌와 목걸이 등 수십여점(2000만원 상당 추정)이 도난당했다.

 

절도사건이 발생한 두 금은방 모두 CCTV가 설치돼 있고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DNA를 채취해 분석을 마쳤지만 아직 용의자의 윤곽도 잡지 못한 상태다. 수사는 답보상태인데 이달 7일에는 전주 아중지역의 한 금은방에서 절도 미수사건이 또다시 발생해 금은방 업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읍과 김제 금은방 절도사건 현장에서 채취한 DNA를 분석한 결과 동일범일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며 "동일수법 전과자 등을 상대로 광범위하게 수사를 벌이고 있어 조만간 사건을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임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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