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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축제] 지평선 희망 담아 풍년 부르는 달맞이

김제시 26,28일 정월대보름 행사 다채

시민 및 관광객 1000여명이 참여하여 남성과 여성이 편을 갈라 성대결을 벌이는 입석줄다리기. (desk@jjan.kr)

김제시가 정월대보름(28일)을 앞두고 26일과 28일 시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한다.

 

26일 오전 11시 벽골제에서 신명나는 국악 및 우리 소리 공연을 시작으로 지평선축제의 6년 연속 최우수 문화관광축제 선정 및 연날리기 기네스 기록 도전을 기념하기 위한 연날리기 대회가 열린다.

 

금번 연날리기 대회에는 초·중·고등학생 및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지난해 지평선축제에 이어 다시한번 새만금 김제의 희망과 비전을 담은 염원을 나타내는 행사로써 위용을 떨칠 예정이다.

 

이어 오후 1시 부터는 한해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시민들과 어울림 큰잔치를 마련하기 위한 읍면동 농악 큰잔치가 벽골제 단야마당에서 열린다.

 

행사를 주관하는 (사)한국예총 김제시지회 관계자는 "벽골제 곳곳에서 각종 전통민속놀이 한마당 잔치가 열려 잊혀져 가는 우리 세시풍속을 재현·계승하고, 청소년들에게는 추억과 희망을,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화합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8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용지면 사창산 일대에서 불(火)을 주제로 펼쳐지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제10회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 또한 금번 정월대보름 행사의 백미로 꼽힌다.

 

용지면 사회단체협의회(회장 박헌용)주최로 열리는 금번 달맞이 행사는 면민 600여명이 참석, 농악한마당 및 달집점화, 풍년기원제, 윷놀이대회, 노래 한마당 등 주민화합 큰잔치와 풍년을 기원하는 고천제로 펼쳐진다.

 

또한 황산면 남양리 달집놀이, 백산면 수록골정보화마을 달집태우기·불꽃놀이 점등식 등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정원대보름 행사의 진짜 백미는 역시 입석줄다리기. 줄다리기 시연 및 횃불놀이가 28일 오후 6시부터 입석동 입석소공원에서 펼쳐진다.

 

입석줄다리기는 시민 및 관광객 1000여명이 참여하여 남성과 여성이 편을 갈라 줄을 메고 나와 성(性)대결로 줄다리기를 실시, 여성편이 이겨야 풍년이 든다는 전설에 따라 여성편이 승리하는 걸로 끝을 맺는다.

 

이건식 시장은 "금번 정월대보름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시민 모두의 안녕과 지역발전을 기원했음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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