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까지 근절…검사 연2회로 강화, 일제 채혈 실시
김제시가 오는 2013년까지 소 브루셀라병 청정화 지역을 만든다는 계획아래 브루셀라병 근절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쇠고기 공급으로 한우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친환경 지평선한우 이미지 구축을 위해 오는 2013년까지 소 브루셀라병을 근절키로 하고 철저한 차단방역과 함께 올해 브루셀라병 검사를 년2회로 강화키로 했다.
올해의 경우 농장 감염률을 0.5% 이하로 끌어내리고 2011년까지 0.25%, 최종적으로 오는 2013년까지 청정화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지난 2004년부터 한우에 대한 브루셀라병 검사를 본격적으로 실시, 감염축의 색출·살처분 등 지속적인 방역대책을 추진한 결과 올해 신규 발생농장이 1개소로 대폭 감소하여 3월 현재 농장감염률이 0.07%로 전년도 3.44%보다 대폭 감소했다.
이는 우시장이나 도축장 출하 등 모든 거래 시 및 한·육우농장의 1세 이상 모든 암소에 대해 개체별 정기검사를 의무화 한데다 젖소 등 모든 소 거래 시 반드시 검사증명서를 휴대토록 하고 검사증명서 유효기간을 3개월에서 2개월로 단축하는 등 감염소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는 다각적인 방역대책을 실시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15일부터 오는 4월 말 까지 관내 1438농가에서 사육되는 1세 이상의 한우 및 육우 암소 1만7000여두를 대상으로 일제 채혈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금번 채혈은 가축전염병예방법에 의거, 1세 이상의 한·육우 암소 사육농가는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하며, 채혈거부시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한편 소 브루셀라병에 감염된 개체는 유량 및 체중 감소와 유사산, 불임증 등을 유발하며, 한번 발생한 농장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인수공통 전염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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