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92억원을 지원, 조사료로 파종한 청보리 및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귀리 등이 최근 잦은 비로 인해 포장상태가 습해지고 뿌리의 양분 흡수 기능이 떨어지는 황화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농가의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시에 따르면 국내산 조사료 자급률 향상과 저탄소 녹색혁명을 실현하기 위해 92억원을 지원, 3469ha에 청보리를 비롯 IRG, 귀리 등을 파종했다.
그러나, 조사료 생육 재생기 이후인 2월 하순 평균기온이 평년(2.0℃)보다 7.7℃ 높은 9.7℃, 일조시간은 평년(49.5hr)보다 18.3hr 적은 31.2hr, 강수량은 평년(17.8mm)보다 38.2mm 많은 56.0mm를 보이고 있어 포장상태가 전반적으로 습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뿌리의 양분 흡수 기능이 떨어지는 황화현상이 발생할 우려가 높아 조사료 생산 차질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조사료 생육재생기에 추비를 시용한 농가들은 배수작업을 겸한 흙넣기 작업으로 웃자람을 억제시켜 주고, 습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나 못자리 주변 논은 물빠짐이 좋도록 배수작업을 실시해야 한다"면서 "강우로 인해 습해가 발생, 황화현상이 나타난 포장은 물빼기를 하고 조기 회복을 위해 요소 엽면시비를 2∼3회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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