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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RPC로 쌀 경쟁력 높여

만경·유풍 통합…처리량 늘고 가격·품질 안정화…운영난 겪는 소규모 RPC 통합 붐 전망

"지역을 뛰어넘는 RPC(종합미곡처리장) 간 통합으로 쌀 시장의 경쟁력을 키운다"

 

김제 만경RPC와 고창 유풍RPC가 지역을 뛰어넘는 통합을 선언, 만경통합종합미곡처리장(이하 만경통합RPC)으로 새롭게 출범하여 운영에 들어가 자금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RPC의 통합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만경통합RPC는 지난달 농림수산식품부에 통합을 신청, 이달 초 통합 승인을 받아 통합RPC로서의 운영을 위한 준비절차에 들어갔다.

 

양 RPC가 통합됨에 따라 고창 유풍RPC는 원료벼의 수집 및 저장을 담당하고, 김제 만경RPC는 원료벼의 수집과 가공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금번 양 RPC의 통합으로 만경통합RPC는 건조 능력의 경우 시간당 20톤에서 50톤으로, 저장능력은 4440톤에서 1만0240톤으로 늘어나게 되며, 경영평가지원액 및 통합인센티브로 40억원 이상을 지원받아 운영자금으로 사용, 안정적 품질과 가격·물량공급이 가능하게 된다.

 

따라서 취급물량 규모화에 의한 원가 우위를 확보, 유통업체에 대한 교섭력을 향상시켜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만경통합RPC는 햇살한조각아리랑쌀을 비롯 진품명품쌀, 지키미쌀 등 3종의 브랜드를 제주도 및 전국에 출시중에 있으며, 이중 80%정도가 대기업 및 대형마트, 농협유통, 인터넷판매(GSshop, 11번가, G-마켓 등)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김제시 관계자는 "통합RPC 우선 지원정책에 의거 (만경통합RPC에) 벼 저온저장 시설 등 다각적인 지원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면서 "지평선 쌀 유통과 함께 농가들의 소득증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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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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