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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읍 교통대란 해소 기대

농협 군상지소 문열어 업무 분산 본점 혼잡 줄듯

지난 14일 진안터미널 인근 군상리 현지에서 열린 진안농협 군상지소 개점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desk@jjan.kr)

속보= 진안읍 주요 시가지의 교통혼잡의 원흉이었던 진안농협의 여신업무가 한적한 군상지소로 옮겨지면서 병목현상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주차공간이 6대에 불과한 진안농협을 찾는 고객들은 그동안 협소한 주차장과 본점 고객 증가로 장날과 월말이면 고객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많은 불편이 뒤따랐었다.

 

뿐만 아니라 인도도 없이 도로와 인접해 있는 이 곳 주차장에서 빠져나오는 차량과 주행 차량이 뒤섞이면서 잦은 접촉사고를 일으키는가 하면 병목현상의 주요인이 돼 민원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70여대 주차공간이 마련된 고추시장 부지 옆 진안농협 경제사업장이 있는 곳으로 여신업무가 옮겨지면서 이같은 교통혼잡이 다소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진안농협(조합장 김문종)에 따르면 지난 14일 관내 기관장과 조합원, 고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터미널 인근 군상리 현지에서 군상지소 개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문을 연 군상지소로 진안읍 고객은 물론 진안군민들까지도 주차장이 좁은 본점에 들리지 않고 넓은 주차장이 확보된 군상지소를 이용, 금융업무는 물론 영농자재 구입, 농산물 출하, 주유소 이용 등 모든 업무를 원스톱으로 볼 수 있게 됐다.

 

김문종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조합원의 오랜 숙원인 진안농협 군상지소 개점이 현실화돼 감개무량하다"면서 "지역주민, 조합원들과 호흡하며 지역 금융기관으로서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양질의 영농자재를 염가로 구입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는 말로, 군상지소를 진안 지역경제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것임을 다짐했다.

 

한편 진안농협은 본보의 새 대안부지 필요성 등 여론에 따라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예금자 보호기금관리위원회주도로 지난해 7월 제4차 회의를 열고 진안농협의 경제사업활성화와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진안고추시장내 간이 신용지소 신설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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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 sandak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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