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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전주국제영화제] JIFF 수상작, 이번엔 꼭 보세요

'다시보는 JIFF 2010' 21일까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2010 전주국제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인 우석상을 수상한 '수사'의 한장면. (desk@jjan.kr)

'2010 전주국제영화제'의 보석들의 다시 만나볼 수 있는 시간.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가 운영하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다시 보는 JIFF 2010'을 연다. 19일부터 21일까지 전주영화제작소 4층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상영작은 올해 전주영화제에서 상을 탄 장편 4편과 단편 3편. 신인감독이 대부분이라 완성도 면에서 간혹 빈 곳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젊은 감독들의 실험정신과 낯선 영화가 주는 발견의 기쁨을 느낄 수 있다.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은 전주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인 우석상을 수상한 '수사'(감독 루수단 피리벨리). 어린 소년의 눈에 비친 그루지야의 우울한 현실이 담겨있다. 영화에 처음 출연하는 소년배우에게서 진정성이 전해진다. 한국장편경쟁 부문에서 JJSt★r상을 수상한 '레인보우'(감독 신수원)는 감독의 자전적 경험이 반영된 엑스트라 인생들을 향한 따뜻한 응원 영화다.

 

그밖에도 상실과 그리움에 대한 영화 '고추잠자리'(감독 랴오 지에카이)와 투박하지만 진실함이 느껴지는 카메라와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가 돋보이는 '얼어붙은 땅'(감독 김태용), 신앙에 대한 근본적이고 진지한 질문인 '하드보일드 지저스'(감독 정영헌), 가난의 무게에 짓눌려 작은 추억조차 만들지 못하는 소년의 축 처진 어깨와 쓸쓸한 눈빛이 인상적인 '수학여행'(감독 김희진), 영화 속에 삽입된 애니메이션과 아름다운 풍광들이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이파네마 소년'(감독 김기훈)이 상영된다. 관람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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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휘정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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