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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고사성어

 

▲사필귀정(事必歸正)

 

무슨 일이든 결국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는 뜻의 고사성어. 올바르지 못한 것이 임시로 기승을 부리는 것 같지만 결국 오래가지 못하고, 마침내 올바른 것이 이기게 되어 있음을 가리키는 말이다. 비슷한 고사성어로 인과응보(因果應報)와 종두득두(種豆得豆) 등이 있다.

 

총으로 정권을 잡은 세력들이 피로 광주를 물들이고 득세했지만 결국은 진실이 밝혀져 5.18영령들이 폭도에서 민주열사로 대접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아직 책임자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지만 언젠가는 드러날 것이다. 사필귀정이니까.

 

▲결자해지(結者解之)

 

매듭을 묶은 자가 풀어야 한다는 뜻으로, 일을 저지른 사람이 일을 해결해야 함을 비유한 한자성어.

 

누구나 자신이 저지른 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책임지고 풀어야 한다는 말이다. 조선 인조(仁祖) 때의 학자 홍만종(洪萬宗)이 지은 문학평론집 《순오지(旬五志)》에도 "맺은 자가 그것을 풀고, 일을 시작한 자가 마땅히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結者解之 其始者 當任其終)"는 말이 나온다.

 

불교에서는 인과응보(因果應報)라 하여 나쁜 업을 쌓지 말라고 강조한다. 자신이 저지른 일을 자신이 해결하지 않으면, 그 업보가 다음 생으로 그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결자해지는 이처럼 자기가 꼰 새끼로 자신을 묶어, 결국 자기 꾐에 자기가 빠지는 자승자박(自繩自縛)의 신세가 되지 말라고 경계하는 격언이다.

 

▲인과응보(因果應報)

 

행위의 선악에 대한 결과를 후에 받게 된다는 말로 흔히 죄값을 치른다는 개념을 나타낼 때 쓰이는 한자성어이자 불교에서 유입된 불교용어이다.

 

▲득어망전 (得魚忘筌)

 

물고기를 잡고 나면 통발을 잊는다는 뜻으로, 바라던 바를 이루고 나면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썼던 사물을 잊어버림을 비유해 이르는 말. 오늘날 민주화가 된 것은 5.18희생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있었음에도 그 정신을 잘 헤아리지 못하는 현실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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