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태형(25.한국예술종합학교 졸)이 29일 브뤼셀에서 막을 내린 세계 3대 음악 경연대회인 벨기에 퀸엘리자베스콩쿠르의 올해 피아노 부문 5위를 차지했다.
올해 피아노 부문에는 12명의 결선 진출자 가운데 김태형을 비롯해 모두 5명의 한국인이 진출해 좋은 성적이 기대됐으나 아쉽게 최고 성적은 5위에 그쳤다.
결선 진출자의 절반인 6위까지 순위가 매겨지는데 김다솔(21)이 6위에 올랐다.
작곡은 매년, 피아노와 성악, 바이올린은 3년 주기로 번갈아 열리는 이 경연대회에서 작년과 올해 한국인 작곡가가 연속으로 작곡 부문 1위를 차지했으나 기악, 성악에서는 1976년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씨가 3위를 차지한 게 최고 성적이다.
피아노 부문에서는 1991년 백혜선 씨가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퀸엘리자베스콩쿠르는 쇼팽 콩쿠르(폴란드), 차이콥스키 콩쿠르(러시아)와 함께 세계 3대 음악 경연대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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