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올 6월부터 농촌소득원개발육성기금의 농가 부담률을 현행 4%에서 2%로 대폭 즐여 농가 부담을 줄여줄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농촌소득원개발육성기금은 농촌기반 조성 및 농어민 소득원 개발에 필요한 기금을 조성, 농산물 시장 개방에 따른 농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농촌 활력 증대를 위한 구조개선사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농가당 2000만원 이내, 농가부담 4% 대출금리로 운영해 왔다.
그러나, 쌀값 하락 및 농작물 피해로 어려운 농촌 현실을 감안해 금리를 4%에서 2%로 하향 조정하고, 농가외에도 법인까지 대상을 확대 운영, 농가는 3000만원 이내, 법인은 5000만원 이내로 융자 지원키로 했다.
농촌 소득원개발 육성기금은 오는 11일까지 각 읍면동사무소에 접수해야 하며, 접수된 사안에 대해 심의를 거쳐 6월 말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농촌소득원개발육성기금 이율 인하와 융자금 상향조정으로 올해와 같이 쌀값 하락, 농작물 냉해 피해 등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농민들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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