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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고 최종 결정 당선자에 넘겨야"

익산·군산 시민대책위 논평

 

자율형사립고 반대 익산·군산 시민대책위는 3일 "도교육청은 군산 중앙고와 익산 남성고의 자율형사립고 승인 최종 결정을 새로 선출된 당선자에게 넘기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논평에서 "도교육청이 지난달 31일 지정운영위원회를 열고 충분한 논의과정을 생략한 채 자사고 지정'적합'판정을 내린 조치는 과정과 결론이 모두 올바르지 않았다"면서 "이로 인해 민주주의는 무참히 뭉개졌고, 교육주체들의 정당한 교육적 요구는 짓밟혔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선거를 통해 권력이 위정자에게서가 아니라 시민에게서 나온다는 점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다"면서 "최종결정을 남겨둔 최규호 교육감은 선거 민심에서 확인한 것처럼 자사고 승인을 해서는 안되며, 지정 절차를 주도한 부교육감과 교육국장 등 관계자들은 도민 앞에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김승환 당선자는 최 교육감에게 자사고 지정을 최종 승인하지 않도록 하는 조치를 서둘러 취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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