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아름다운 궁궐을 찍은 사진 전시회가 몽골에서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한-몽골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몽골 국립박물관에서 '한국의 궁궐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전시에서는 조선시대 궁궐의 100여 년 전 사진과 오늘날의 영상을 통해 궁궐의 역사와 건축적 특징, 담긴 의미 등을 소개하고자 했다.
궁궐의 역사를 개괄하고 조선시대 도성 내에서 궁궐이 어떻게 배치됐는지를 회화와 고지도를 통해 설명했다.
또 국가의 공식 행사가 치러지는 외전과 왕과 왕비의 생활공간인 내전, 휴식공간인 후원의 역할을 구분하고 왕실의 잔치와 의례 등을 애니메이션으로 재현해 다양한 활동과 문화가 복합된 삶의 공간이라는 관점에서 궁궐을 이해할 수 있게 했다.
1997년부터 한-몽 공동학술조사를 진행해온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양국이 서로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해 관계가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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