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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경기장 개발 대기업 '눈독'

23일 서울 상의서 투자설명회…대형 건설사 14곳 참여

전주 덕진동 종합경기장 부지개발 투자설명회에 국내 도급순위 20위권 이내에 있는 굴지의 건설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20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2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덕진동 종합경기장 부지개발 사업 투자설명회'에 지난해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토목 건축분야 도급순위 20위권 이내에서 6개 업체를 제외한 총 14개 업체가 참석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덕진동 종합경기장 부지개발 사업이 대규모 민간자본을 대거 끌어들이는 가운데 보다 수월하게 추진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종합경기장 부지개발 투자설명회에는 현재 토목 건축분야에서 도급순위 1위~10위 업체 중 8개, 11위~20위 업체 중 6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선 현대건설(1위), 삼성물산(2위), GS건설(4위), 대림산업(5위), 현대산업개발(7위), 롯데건설(8위), 타이세이건설(9위), SK건설(10위)이 참석한다.

 

또 두산건설(11위), 금호산업(12위), 한화건설(13위), 한진중공업(14위), 쌍용건설(16위), 코오롱건설(19위) 등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대규모 민간자본을 직접적으로 투자하거나 지원해나갈 재무적 투자자의 경우에도 국내 대표적인 증권사와 금융권 등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 산업은행을 비롯해 외환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행정공제회, 한양증권, 우리투자증권, 교보생명, 삼성화재, 생보 부동산신탁 등이 참석키로 했다.

 

여기에 모건스텔리, 한국투자신탁, 씨나인자산관리, 삼일회계법인, 충정회계법인 등 대규모 투자회사나 회계법인 등이 참석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민간투자자가 종합경기장 부지에 컨벤션과 호텔을 건립하는 대신, 다른 부지에 스포츠타운을 대체 건립해주는 이 사업은 종합경기장 도시재생의 선도사업.

 

그러나 최악의 경기불황 등으로 인해 애초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던 LH가 불참을 선언하는 등 민간 사업자를 찾지 못하면서 추진여부가 불투명했다.

 

시는 이날 투자설명회에 참석한 업체들을 중심으로 올 연말까지 민간사업자를 공모한 뒤, 오는 2012년부터는 본격적인 부지개발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투자설명회에 대거 참석한다는 것은 그만큼 종합경기장 부지 개발사업이 희망적이라는 것이다"라며 반가움을 나타냈다.

 

한편 송하진 시장은 최근 덕진동 종합경기장 부지개발의 민간자본 유치작업과 병행해서 전주한옥마을의 민간자본을 유치하는 것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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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식 9pres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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