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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학생의견 - 민족주의·인종주의 없어져야 할 가치

유재훈(동암고 1학년)

 

민족주의와 인종주의 문제는 미국 슈퍼볼 MVP를 수상한 혼혈아 하인즈 워드 열풍으로부터 큰 화제가 되었다. 게다가 다문화 가정 또한 부쩍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라 민족주의와 인종주의의 문제는 현실적인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민족주의와 인종주의를 구별의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은 매우 이상적이다.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국가 간의 거리가 매우 짧아지고 인종간의 교류도 매우 많아졌기 때문에 더 이상 민족주의와 인종주의를 따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하지만 이 문제가 아직 완전하게 해결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민족주의와 인종주의는 예전에는 국민들의 지지와 여론을 형성하기에 아주 좋은 소재였으므로 많은 지도자들이 사용하여 나름대로의 성공을 거둘 만큼 효과적이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민족주의나 인종주의는 차별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많은 문제를 낳고 있다. 세계화와 더불어 국가간의 교류가 활발한 지구촌 시대에는 이런 부작용은 더욱 가중될 것이다.

 

민족주의와 인종주의를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 다문화 가정 자녀를 차별하는 의식을 고치기 위한 캠페인도 벌이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다문화 가정들도 돕거나 한국어를 가르치는 작업 등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상황을 보면 아직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다. 아직도 인식이 변하지 않아 학교에서 다문화가정 아이들은 따돌림을 당하는 사례도 많다.

 

또한, 민족주의와 인종주의는 중동지역이나 아프리카 내전지역의 구실 좋은 전쟁거리이다. 여기에는 아주 심각한 문제가 있다. 이들은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내부로부터의 개선이 아니라면 바로잡기 매우 힘들다. 많은 구호활동이 일어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해결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이 부분을 보더라도 아직 민족주의와 인종주의의 타파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과거 민족주의와 인종주의는 매우 효율적이었다. 우리나라의 독립운동도 민족주의와 관련되어 있고, 중국의 5·4운동도 민족주의에 관련이 있다. 이제 민족주의와 인종주의는 개선해야 할 문젯거리가 되었다. 민족주의와 인종주의가 오직 민족과 인종간의 공통점과 차이점만을 따지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유재훈(동암고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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