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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고사성어

▲구동존이(求同存異)

 

구동(求同)은 상대방과 같은 것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것이며, 존이(存異)는 지금 당장 생각과 입장이 다른 것이 있어도 잠시 내버려 둔다는 것이다. 즉, 협상을 할 때 서로 같은 점이 무엇인지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의견 차이나 입장의 차이는 잠시 보류해 놓는다는 뜻이다. 지역의 공공이익, 지역의 발전이라는 큰 목표를 향해서는 여야를 가리지 말고 또는 입장차이를 가리지 말고 함께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

 

▲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

 

《예기(禮記)》의 <단궁하편(檀弓下篇)> 에 나오는 "가정맹어호야(苛政猛於虎也)"에서 유래된 말. 가정(苛政)이란 혹독한 정치를 말하고, 이로 인하여 백성들에게 미치는 해는 백수(百獸)의 왕이라 할 만큼 사납고 무서운 범의 해(害)보다 더 크다는 것입니다. 공자(孔子)가 노(魯)나라의 혼란 상태에 환멸을 느끼고 제나라로 가던 중 허술한 세 개의 무덤 앞에서 슬피 우는 여인을 만났다. 사연을 물은 즉 시아버지, 남편, 아들을 모두 호랑이가 잡아먹었다는 것이었다. 이에 공자가 "그렇다면 이곳을 떠나서 사는 것이 어떠냐"고 묻자 여인은 "여기서 사는 것이 차라리 괜찮습니다. 다른 곳으로 가면 무거운 세금 때문에 그나마 살 수가 없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이에 공자가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도 더 무섭다는 것을 알려주는 말이로다." 하였습니다

 

▲ 호족,토호(豪族)

 

중앙의 귀족과 대비되는 용어로서 지방의 토착세력. 한국사에서는 보통 신라말-고려초에 활동한 지방세력을 가리킨다. 장군(將軍)·성주(城主)·성수(城帥)·수(帥)·적수(賊帥)·적(賊)·웅호(雄豪)·호걸(豪傑)·호족(豪族) 등 다양하게 불리던 사람들이다.

 

▲ 군웅할거(群雄割據)

 

여러 영웅이 각기 한 지방씩 차지하고 위세를 부림.

 

▲ 야합(野合)

 

좋지 못한 목적으로 서로 어울림.

 

▲ 이합집산(離合集散)

 

헤어졌다가 만나고 모였다가 흩어짐. '뭉치고 흩어짐'으로 순화.

 

▲ 합종연횡(合從連衡)

 

중국 전국시대의 최강국인 진(秦)과 연(燕)·제(齊)·초(楚)·한(韓)·위(魏)·조(趙)의 6국 사이의 외교 전술. BC 4세기 말 여러 나라를 유세하고 있던 소진(蘇秦)은 우선 연에게, 이어서 다른 5국에게 '진 밑에서 쇠꼬리가 되기보다는 차라리 닭의 머리가 되자'고 설득하여, 6국을 종적(縱的)으로 연합시켜 서쪽의 강대한 진나라와 대결할 공수동맹을 맺도록 하였다. 이것을 합종(合從:從은 縱)이라 한다.

 

뒤에 위나라 장의(張儀)는 합종은 일시적 허식에 지나지 않으며 진을 섬겨야 한다고, 6국을 돌며 연합할 것을 설득하여 진이 6국과 개별로 횡적 동맹을 맺는 데 성공하였다. 이것을 연횡(連衡:衡은 橫)이라고 한다. 그러나 진은 합종을 타파한 뒤 6국을 차례로 멸망시켜 중국을 통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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