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정·정책 등 원활한 추진 방안 마련 주력
김승환 도교육감 당선인의 행정업무 파악을 지원하고, 임기동안 추진할 정책의 밑그림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던 취임준비위원회가 20여일 동안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취임준비위는 30일 "그동안 추진했던 자료 등을 수합해 당선인에게 전달하고 준비위원회는 그간의 활동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준비위는 이어 "그러나 준비위에 파견돼 있던 현직 교사들은 앞으로 2~3일 가량 그간의 활동에 대한 평가 등을 위해 별도로 업무를 보게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 준비위는 기획공보팀·교육협력팀·정책팀·인사팀·예산팀 등 5개 팀에 29명의 실무위원과 34명의 자문위원들이 활동했다. 준비위는 이 기간 김 당선인의 교육철학이 취임 이후 흔들림 없이 도교육행정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주력했다.
정책팀은 김 당선인의 공약사항인 학생인권조례, 공립형 혁신학교 설립, 학생인권조례제정, 학교현장의 교사·학생·학부모 3주체가 함께하는 학교자치제 제도화의 로드맵을 마련했다. 인사팀은 9월1일부터 적용될 조직개편안을 학교현장 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한 초안을 마련했으며, 교육전문직과 일반직 등의 투명한 인사시스템 구축에 모든 역량을 기울였다.
교육협력팀은 교육비전과 교육지표를 확정한 것은 물론 김 당선인의 핵심공약인 무상급식 실현을 위해 전주·군산·익산·남원 등 도내 시 지역 당선자 등을 차례로 만나 협의를 지속했다. 예산팀은 2조 3000억원에 달하는 도교육청 예산 중 과도하게 지원된 예산 등을 파악하는데 주력했다.
최두현 기획홍보팀장은 "20일 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김 당선인의 행정업무 파악을 위해 준비위에서는 최선을 다했다"면서도 "준비위원회 기간이 너무 짧아 김 당선인이 추진할 업무를 보다 구체화 시키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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