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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전주교대 주관 농어촌학교 대상 '과학놀이마당' 열려

"딱딱한 과학원리, 쉽고 재밌게 배웠어요"

과학놀이마당 실험장면. (desk@jjan.kr)

"수소기체가 수소폭탄이 돼 소리내며 터질 때에는 겁이 나기도 했지만, 신기했어요. 이산화탄소가 공기보다 무겁다는 것을 이산화탄소층 위에서 공기방울이 둥둥 떠다니고 것을 보고 알 수 있었어요."

 

임실 오수초등학교 이재명 학생은 "과학실험이 마술 같아 놀라웠다"며 즐거워 했다. 탄성력을 이용해 앞으로 갔다가 다시 되돌아오는 장난감 '무당벌레 로봇'을 체험한 정읍 수곡초등학교 조건형 학생은 "애벌레 로봇과 나비 로봇도 만들어 보고 싶다"며 호기심을 감추지 않았다.

 

2일 전주교육대학교에서 열린 '과학놀이마당'. 전주교육대학교 과학실험동아리 파이데이아와 도내 초등학교 교사들로 구성된 전북초등과학실험연구회가 마련한 '과학놀이마당'은 공부가 아닌, 놀이로 배우는 과학시간이다. 지난 2005년부터 농어촌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 이번이 열여덟번째. 임실 오수초등학교와 정읍 수곡초등학교 학생 100여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무당벌레 로봇'을 비롯해 마찰력을 줄이는 호버크래프트(Hovercraft) 원리를 적용한 '스르륵 비행선', 무게 중심을 이용한 '균형 잡는 잠자리', 공기의 압력을 이용한 '날아라 공기로켓' 등 과학 원리를 이용한 다양한 장난감 놀이들을 체험했다.

 

박지용 전북초등과학실험연구회장은 "실험과 놀이 등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은 어렵다는 선입견에서 벗어나 재미와 공부를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과학놀이마당'은 전라북도교육청 과학정보교육과의 지원을 받았다.

 

 

도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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