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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꼭 보고 읽어야 할 것들

◆ 관련 영화

 

▲ 지식체널 e - 보키니, 나는 달린다.

 

내일이면 2007년이라는 새로운 해가 뜨지만 오늘 아침 장엄하게 떠오르는 2006년의 끄트머리 해를 보며 잠시 한해를 돌아보기도 한다. 열심히 달려서 꿈을 이뤘던 대회, 실망스러웠던 대회, 역시 압권은 우리 보키가 대회가 다음주인줄 알고 늦잠 자느라 안나와 공주동아대회에서 실격당했던 게 추억이 물씬 묻어난다.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온다,

 

◆ 관련 도서

 

 

▲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 윌리엄 캄쾀바, 브라이언 밀러 지음 : 김흥숙 옮김, 2009

 

아프리카에 희망의 불씨를 켠 윌리엄 캄쾀바의 이야기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 아프리카의 남동쪽 끄트머리, 육지로 둘러싸인 채 기근에 허덕이는 나라 말라위에 살던 캄쾀바는 단돈 80달러가 없어 학교를 그만두고, 옥수수 밭에서 농사를 지으면서도 자신의 미래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혼자서 공부를 하며 오랜 가난에 시달리던 마을에 전기를 공급하겠다는 담대한 계획을 세운다. 마을 사람들에게 미쳤다는 조롱을 당하면서도 쓰레기장을 뒤지며 계획을 실행했고, 끝내 풍차를 만들어 전기를 공급했다.

 

 

풍차는 그의 마을과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다. 마을에 전기가 공급되어 사람들은 밤에도 밝은 빛 속에서 생활을 하고, 펌프를 통해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캄쾀바의 이야기는 전 세계로 퍼져 나갔고, 그는 이제 지구촌 곳곳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와 영감을 주며 아프리카를 변화시키기 위한 공부를 하고 있다. 캄쾀바는 자신의 성과에 대해 "난 해보고 만들었어요."라고 말했다.

 

▲ 나비형 인간, 고영 지음, 아리샘, 2010

 

다른 사람을 성공시켜 내 꿈을 이루다!

 

저자는 진정 성공한 삶은 '나 자신'을 넘어 '다른 사람'을 성공시키는 삶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겪은 3가지 사건과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나비형 인간들을 통해 나비형 인간의 7가지 행동법칙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가 아직 발견하지 못했지만, 누구나 실천할 수 있고 실천했을 때 성공할 수 있는 진리들을 알려준다.

 

저자가 말하는 '나비형 인간'이란 개념은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N. 로렌츠가 처음 발표한 이론에서 따온 말이다. 이는 작고 사소한 사건 하나가 나중에 커다란 효과를 가져온다는 의미로 '나비형 인간'의 작은 선행이 사회 전체에 큰 변화를 일으킨다는 뜻으로 사용됐다. 쉽게 말해 나비효과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 나비형 인간이다. 그렇다면 나비형 인간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7가지 법칙을 정리해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우선 '작은 일에서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라'고 조언한다.

 

▲ 행복경제학, 하랄드 빌렌 브록, 미래의 창

 

돈과 행복의 상관관계를 알아보는 흥미로운 시도! 2차 대전 이후 우리의 실질소득은 2배 이상 증가하였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 때보다 2배 더 행복해졌을까? 그렇지 않다. <포브스> 가 선정한 미국의 400대 갑부들을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그들이 삶에 대해 느끼는 만족도는 총재산이라야 소 몇 마리가 전부인 아프리카 원주민과 별로 다르지 않았다.

 

『행복 경제학』은 '돈'이라는 우리 시대의 핵심적 주제를 '행복'과 연결시켜 흥미로우면서도 지성적으로 다루고 있다. 저자는 우리가 점점 더 부자가 되어가지만 오히려 행복의 지수는 낮아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우리가 돈에 매혹되는 현상과 어떻게 돈이 우리 사회와 정치, 삶을 조종하고 있는지를 설명한다.

 

◆ 신문으로 읽기

 

▲"도심속 마을공동체 얼쑤" 전주 평화동 복지네트워크 '제1회 학산골 어울림 축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살맛나는 도시 마을을 만들어야죠."

 

도심 아파트 주민들이 한 데 어울린 '제1회 학산골 어울림 축제'가 9일 오후 전주시 평화동 신성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낮 최고기온 32.7도를 기록할 만큼 무더운 날씨를 보였지만 첫 축제에는 전주 평화동 일대에 거주하는 주민 500여명이 참석, 더위도 잊은 채 웃음꽃을 활짝 피웠다.

 

축제는 학산종합사회복지관과 다온복지센터, 한국장애인부모회 전북지회 전주지부 등 전주 평화동 일대 복지시설 12곳이 연합한 '평화동복지네트워크'가 마련했다.

 

올해 처음으로 판을 벌린 도시 주민 어울림 잔치는 체험·나눔 마당과 공연마당, 주민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김순덕씨(61·전주시 평화동)는 "마을이 시끌벅적해서 나와봤는데 참 볼거리가 많다"면서 "혈압과 혈당 등을 검사해주는 건강검진에 관심이 갔다"고 말했다.

 

싱겁게 먹기 체험과 요리체험, 휠체어 수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한 주민들은 비록 박자도 틀리고 엉성한 춤 실력이지만 용기를 내 무대에 선 이웃들의 장기자랑을 보면서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냈다.

 

주민들이 서로 돕고 배려하고, 나눔을 실천해 살맛나는 마을공동체를 만들자는 뜻에서 축제를 기획했다는 김은영 평화동복지네트워크 회장은 "지난해 10월 평화동 일대 복지시설들과 네트워크를 구축, 전국 최고의 복지마을을 만들기로 했다"면서 "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이 웃음을 잃지 않고 지역 주민들이 보다 원활하게 소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성철 학산종합사회복지관 과장도 "자치단체의 예산지원 없이 평화동 일대 복지시설과 지역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모아 어울림 축제를 마련했다"면서 "도시지역 생활공동체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를 시작으로 해마다 축제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북일보 2010-06-09 /신동석(sds4968@jjan.kr)

 

/최영희(원광여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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