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13일 도내 14개 시·군 교육장 가운데 9월1일자로 신규 임용될 12개 지역 교육장 임용 예정자를 선정, 발표했다. 그러나 각 임용예정자의 임용예정지역은 아직까지도 결정되지 않아 교육감 공모제가 너무 지역성을 무시하고 자의적, 편의적으로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날 '교육장 공모심사위원회'가 지난 12일 심사를 통해 3배수 추천한 36명 중 업무수행능력 등을 고려해 초등 5명과 중등 7명 등 모두 12명의 교육장 임용 예정자를 확정했다.
초등에서는 유현상 익산영만초 교장(57), 장택수 남원사매초 교장(56), 진병술 김제월촌초 교장(57), 백인숙 완주남관초 교장(59), 박승서 부안동진초 교장(57)이며, 중등은 이문용 도교육청 체육보건교육과장(55), 박주영 학생해양수련원 교육연구관(56), 강호성 전주제일고 교장(59), 김봉기 김제여고 교장(58), 최전심 산서고 교장(59), 홍성도 해리고 교장(55), 최남선 홍덕중 교장(55)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임용 예정자들은 14일 열리는 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면서 "이들에 대한 임지는 근무 희망지와 지역의 특성 등을 고려해 추후 배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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